7월22일 (월) 선거에서 압승한 다음날에도 공사 강행/ 폭염 속, 4 곳에서 항의

(헤노코 게이트 앞)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올 오키나와(AllOkinawa)’가 추천한 타카라 테츠미(高良鉄美) 후보가 여당이 추천한 후보에 6만 표의 큰 차로 이긴 다음날, 또다시 오키나와의 민의를 짓밟듯이 아베 정권이 헤노코 매립공사 속행을 강행했다. 선거 따위는 전혀 없었던 것처럼 기동대를 배치하여, 자재를 실은 덤프트럭이 게이트 앞에 몰려왔다.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그늘이 없는 게이트 앞에 연좌 농성한 30명이 “민의는 드러났다” “오키나와를 차별하지마라” 등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12시40분경 농성 투쟁 현장을 찾아온 타카라 테츠미 씨가 “오키나와의 민의로 당성되었다. 국회에서 ‘헤노코는 NO!’라는 것을 확실히 호소하겠다”고 강조하자 ‘유비부에(指笛 손가락을 입에 넣고 내는 피리 비슷한 소리)가 울려 퍼져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3 번에 걸쳐 합계해서 공사 차량95대가 자재를 반입했다.
<참의원 의원 선거 오키나와 선거구의 결과>
타카라 테츠미(高良鉄美)  298.831표
아사토 시게노부(安里繁信) 234,928표
기타(둘이)        24,044표

 

(오우라만 해상 시위)
항의선1척, 카누9정으로 항의하러 나섰다. 지난주에 태풍 때문에 일단 철거한 오일 펜스를 다시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배가 출입하는 오일 펜스의 개구부 가까이서 온종일 항의 시위를 계속했다.

 

(류큐시멘트 아와 부두 앞)
태풍의 영향이 계속되어 운반선에 토사를 싣는 작업을 못해서, 매립용 토사를 일시적으로 두는 곳에서 반입한 토사를 쌓아 올리는 작업이 계속되었다. 폭염 속에서 약30명으로 항의 시위를 계속했다. 이날 시위를 지휘하는 야마시로 히로지 씨는 “오키나와의 민의가 또다시 확실히 드러났다. 더 이상 오키나와를 무시해서 매립공사를 진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덤프트럭 운전사나 방위국 직원, 기동대원, 지나가는 자동차를 향해 호소했다. 몇 번 휴게하면서 게이트 앞에서 항의 시위행진을 반복했다. 저녁 5시까지에 덤프트럭이 507대가 토사를 반입했다.


 

(모토부항 시오카와 부두)
아침 7시부터 운반선에 토사를 싣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선거 결과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국가의 자세를 오키나와 현미들에게 일부러 보이고 포기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참으로 오키나와 현민을 우롱하는 아베 정권의 독재적인 수법 바로 그것이다. 조금만 기동대원을 동원해, 현식적으로 운반선에 토사를 싣는 작업은 하루에 걸쳐 덤프트럭137대가 1척분의 토사를 반입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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