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란넬이란 무엇인가?
플란넬은 부드럽고 따뜻함을 특징으로 하는 느슨하게 직조된 우븐의 한 종류입니다. 초창기에는 방모사나 소모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었으나, 현재는 울 (울 플란넬), 면 (면 플란넬), 심지어 합성섬유까지도 플란넬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란넬의 부드러운 특징은 직조된 이후의 브러싱 가공을 통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것은 원단을 한 방향이나 혹은 양쪽으로 빗어 주어, 원단의 표면에 있는 미세한 섬유를 약간 올라오게 만들어 원단을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플란넬원단의 역사
플란넬의 기원은 17세기 후반 웨일스 지방으로 부터 추적가능합니다. Welsh 섬유 노동자들이 훨씬 편안하고, 따뜻하고, 습기에 강한 원단을 생산해내기 위해 양모의 남은 부분들을 사용하면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춥고, 구름이 많은 기후 덕에, 초기의 플란넬 셔츠는 웰시 지역 농부들의 유니폼으로 빠르게 확산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대부분의 노동자를 위한 유니폼과 같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플란넬 원단은 곧 영국과 프랑스로 진출했고, 그 곳에서 산업혁명의 시간 동안 많은 노동자 계층이 입게 되어 부흥기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플란넬의 인기는 곧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미군의 군복 안에 보온성을 더하기 위해 플란넬을 덧대어 입혔습니다.
요즘의 플란넬은 1990년대 초부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런지 밴드들이 무대에 설 때, 격자무늬 플란넬 셔츠를 입기 시작하면서 그런지 패션의 전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0년대에, 플란넬은 힙스터의 새로운 패션으로 나타났고, 격자무늬 셔츠는 아웃도어와 캠핑룩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플란넬은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입는 소재가 되었고, 그런지 패션, 아웃도어, 그리고 가을/겨울 복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masterclass.com/articles/guide-to-flannel#quiz-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