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대화하기 : 애견 언어 교과서

강아지와 대화하기

 애견 언어 교과서

 

                강아지와대화하기                                           

기본정보

지은이  미 수의 행동심리학회(ACVB)

옮긴이 장정인

펴낸곳 처음북스

정가 19,000원

분량 528 페이지

판형 신국판

출간일 2014년 5월 20일

ISBN  979-11-85230-21-4  13490  ( 9791185230214 )

 

책 소개

우리 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낯선 개를 쓰다듬어주려고 손을 들고 다가가면 개가 두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개가 꼬리를 흔든다고 반가워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가?

우리는 인간의 시선으로 개를 바라보았다. 개의 행동을 읽는다면 개와 인간 모두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내가 키우는 개, 잘 알고 계신가?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개의 일반적 행동에 대해, 그리고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자.

 

차례

 

머리말

서문

1장. 그냥 말로 하면 안 돼요?

‘개’와 말하는 법 배우기

2장. 새 친구를 고르는 방법

나와 내가 키우는 개와 가장 어울리는 새로운 개를 고르는 방법

3장. 멘사에 가입할 만큼 똑똑한 개로 키우기

훈련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개를 훈련하는가

4장. 똥 오줌 가리는 훈련

여기서 해결해, 지금 해결해

5장. 훈련의 도구

인간적이고 안전한 훈련 도구

6장. 학교 생활

강아지 키우는 법에 관한 현실적 조언

7장. 개의 행동이 정상적 행동이라는 것은 알겠어요 -고칠 방법이 없나요?

개 주인이라면 누구나 울고 싶어지는 공통적 문제

8장. 래시와 티미: 어린애와 개

제대로 돌아가는 가족을 만들다

9장. 모든 개한테는 일이 필요하다

개가 행복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

10장. 개줄을 매지 않았을 때 공격적으로 나온다 – 과연 형편없는 개인가?

공격성이 더한 공격성을 낳는다면,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1장. 충성이 지나친 개

분리 불안 증세가 있다. 벨크로 개 딜레마

12장. 으아, 비 올 것 같애.그리고 난 7월 4일 독립기념일도 싫거든

소리 공포증을 가진 개

13장. 꼬리를 쫓아가지를 않나, 제다리를 핥지를 않나 – 제발 그만 두지 못하겠니?

강박적 행동

14장. AARF 카드를 갖고 있는 개: 우아하게 나이 먹기

나이 든 개는 새로운 재주를 익혀야 한다

 

결론

부록

 

저자소개

지은이 미동물행동심리학회(ACVB)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단체다. 동물심리 전문가들에게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 행동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행동심리학자란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적절하지 못한 동물의 행동장애를 설명하고 개선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옮긴이  장정인

세종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관광안내원 자격증을 취득한 뒤 통번역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수년 간 기업체, 관공서에서 영어 통번역 업무를 담당한 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우리 아기가 궁금해요』가 있다.

책속에서

케이트가 레이디에게 다가가자, 레이디가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렸다. 레이디의 윗입술이 부르르 떨리고 위로 살짝 올라갔다. 케이트가 뽀뽀하려고 고개를 숙이자, 레이디는 크르릉 하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개 침대에서 몸을 번쩍 일으켰다. 그리고 케이트에게 냅다 달려들고 말았다. 케이트는 레이디가 이빨을 드러나는 것을 보았다. 케이트는 충격을 받고 뒤로 물러섰는데, 불과 몇 초 상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몸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케이트가 입은 정신적 충격은 컸다. 내가 입양한 개가 이런 괴물이었다니! 예측하기 힘든 공격성을 보이는 이런 개와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개를 껴안으려고 하지 마라. 개는 어른이 껴안아 주는 것은 참을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가 껴안아 주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기를 위협한다고 여길 수 있다. 껴안아 주는 것이 개한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님을 유념하기 바란다. 사람이 안아 주면 좋아하도록 배운 개가 많기는 하지만, 어떤 개는 그렇게 여기지 않으며, 특히 잘 모르는 사람이나 아이가 껴안아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와 개주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개한테 가르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많이 나와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어떤 도구는 효과가 전혀 없을 수도 있으며 최악의 경우 개한테 못할 짓을 하게 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개와 인간은 다르다”

5월 11일, 인기 TV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왔다. 개그맨 지석진 씨가 개를 정해진 위치까지 데리고 오면 되는 미션을 수행 중이었다. 개는 지석진 씨가 이끄는 대로 우아하게 따라왔다. 말을 잘 듣는 개가 기특한 지석진 씨는 개를 칭찬해주려고 쓰다듬으려 하였다. 개는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반대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당황해하는 지석진 씨의 모습과 유쾌한 음악을 어울리게 해서 하나의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만약 공격성이 있는 개에게 지석진 씨와 같은 행동을 했더라면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인간은 인간의 관점에서 개는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많은 개들이 인간이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개는 자기보다 ‘큰’ 인간이 갑자기 손을 내미는 행위(쓰다듬는)를 무서워한다. 개는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는 인간의 무지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고 아무 죄 없는 개들이 그 벌을 받는다.

인간과 개가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공존할 수는 없을까? 이 책 『강아지와 대화하기』에서는 먼저 개의 말을 ‘읽으며’ 대화를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개와의 대화는 훈련이다”

아무리 똑똑한 개라도 인간처럼 말할 수 없다. 또한 인간이 개의 언어를 모두 알 수는 없다. 개는 몸짓으로 말하고 인간은 말로써 말한다. 한 번 생각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그 나라의 말을 배우기도 하고, 그 외국인 친한 친구라면 우리말을 배우기도 할 것이다. 서로의 말을 조금씩 배워서 드디어 대화가 통하게 된다.

개와의 대화를 시도할 때 이런 중간 매개체가 ‘훈련’이다. 개의 습성을 이해한 후 인간의 생활에 맞게 서로의 행동을 조율하는 과정이 훈련이다. 개가 똥 오줌을 가리지 못 하거나, 주인이 집에 없으면 하루 종일 짖어서 이웃을 불편하게 하거나, 아이에게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개는 결국 인간과 어울려 살기 힘들다. 개의 방식을 따라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을 하고, 개가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할 때 서로 간 삶의 질을 높이는 공존이 가능하다.

이 책은 ‘수의 행동심리학자’라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집필한 서적이다. 이들은 동물의 행동을 연구해서 이해하고 이상 행동을 개선하려는 목적을 가진 전문가다. 이들이 강압이 아닌, 개의 습성에 맞춘 훈련법을 통해 새로운 공존법을 알려줄 것이다.

 

추천사

“동물행동 전문가에게 영광을 돌린다! 『강아지와 대화하기』는 과학에 근거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자애로운 훈련법을 제시하는 환영받을 만한 결과물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의 반려견이 감사할 것이다.”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저자

“행동장애는 개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 위협을 주는 문제점이다. 이 놀라운 책은 개와 그 주인의 생애에서 관계를 향상시켜 줄 것이다. 개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권한다.”

– 도그 아프로스, 미국 수의과협회 회장

“동물 행동학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베스트 프랜드를 도울 수 있는 최고의 정보. 애완인이라면 꼭 사야 할 책. 두 발 들어 환영한다.”

니콜라스 도드맨, 동물행동클리닉 원장

“왜 당신의 개가 그런 행동을 할까? 개가 말을 했으면 좋겠는가? 더 이상 궁금해할 필요가 없다. 『강아지와 대화하기』가 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최고의 동물행동 연구팀에게 감사한다. 반려견이 조금 더 나은 행동을 하길 바라는 애견인이 꼭 갖고 싶어 했던 책이다.”

마티 베커, 『개 주인을 위한 매뉴얼』 『고양이 주인을 위한 매뉴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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